
[리포트]
네, 오후 4시쯤, 김건희 여사를 태운 호송차가 이곳 서울남부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일부 김 여사의 지지자들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을 관리하는 경찰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당초 김 여사의 구금 장소는 서울구치소였는데요.
어제(11일) 특검 측이, 장소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돼 있어, 부부를 모두 수용하기 부담스럽다는 구치소 측 의견 등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약 20km 떨어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김 여사는 현재 일반 피의자들이 사용하는 대기실에 있는데요.
다만 다른 피의자들 없이, 혼자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6~7명이 생활하는 일반 수용실 보단 넓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화장실과 TV 소파 등의 시설은 갖춰있지만 서울구치소와 달리 에어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만약 영장이 기각되면 바로 서울 서초동 자택으로 귀가하겠지만, 발부되면 입소 절차를 거쳐 이곳 남부구치소에 바로 수감됩니다.
이 경우 김 여사는 대기실에 머문 뒤 신체검사 등을 마치고, 이튿날 독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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