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앱이나 터치 대신 말로 스마트폰과 소통하며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AI 폰'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5를 공개했는데 경쟁 상대인 애플 아이폰의 AI 기능이 100% 구현되지 않은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 아이폰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공개한 갤럭시 S25.
지난해 출시된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보다 AI 기능이 강화돼 앱을 찾을 필요 없이 말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연 : 다음 블루 스타즈 FC의 다섯 경기를 찾아서 내 캘린더에 추가해줘. 딱 이거지.]
인공지능 스마트폰이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검색과 정보를 제공하는 'AI 동반자'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이미지와 텍스트 외에 유튜브 등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사운드 검색도 가능하며 통화 내용을 글로 옮기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영상과 사진 속 특정 인물, 배경, 소음 등을 클릭만으로 제거하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이 AI 기능을 100% 구현하지 못한 점을 파고들며 차별화를 시도한 겁니다.
[강민석 /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 : 앱과 터치 기반의 스마트폰이 소비자가 기능을 하나 하나 알아야 했다면, S25는 말로 하고 폰이 알아서 추천하고 실행해 주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S25 시리즈는 다음 달 출시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S24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갤럭시 신형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 늘어난 3,700만 대로 9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는 AI를 플랫폼 전반에 통합해 사용자가 쉽게 활용하는 'AI폰'의 혁신이 좌우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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