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고향민국 - 강진, 정약용의 고장 다산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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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발자취, 남도 유배길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 강진.
그는 유배 시절 5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실학을 집대성했다.
강진 토박이 이을미씨는 고향을 떠나 사는 학창시절 후배와
모처럼 강진의 명소를 찾았다.
만덕산 자락에 위치한 다산 초당은 다산 선생이 머물며
후학을 양성하고 책을 집필한 곳.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진 숲길을 걸어가면
혜장스님과 우정을 나눈 백련사가 나온다.
백련사는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동백이 어우러진 천년의 고찰.
그런가 하면 허물어진 마음을 가다듬게 만든 사의재에서는
지금까지 옛모습을 간직한 채 ‘다산 밥상’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다산 초당, 백련사, 사의재까지 다산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강진 토박이 이을미씨와 후배가 전하는
남도 유배길을 걸어 본다.

강진의 명물, 강진책빵

강진의 명물, 강진책빵은 서점이 아니고 빵집이다.
빵에는 목. 민. 심. 서 가 한글자씩 새겨져 있고
빵의 포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 책을 그대로 가져왔다.
책을 열면 빵이 담겨 있는 재미난 빵집.
김혜영씨는 고장의 인물 정약용 선생을 모티브로
빵을 만들고 싶었고, 그 아이디는 강진의 명물이 됐다.

다산이 사랑한 채소 미나리

정약용 선생이 차와 채소를 좋아했던 이야기는 널리 전해진다.
특히 미나리는 직접 키워서 먹을 정도였고, 수확해 먹고 남은 건
장에 내다 팔아 문방사우를 장만했다고 전해진다.
강진의 미나리는 다른 지역과 달리 노지에서 직접 재배한다.
물이 좋으니 미나리는 추운 계절에도 꿋꿋이 자라고,
연하고 향이 짙어 그 맛 역시 일품.
평생 노지에서 미나리 재배를 하신 88세 조천혜 할머니.
키우는 닭에게도 미나리를 먹여 키워 닭이 병치레가 없다.
강진의 노지 미나리의 향긋한 봄맛을 느껴본다.

강진의 발효문화, 민어 김치와 미나리 김치

다산 정약용의 외가 후손의 며느리로 살아온 김치명인, 국령애씨.
장을 연구하며 강진에서 나는 농산물로 발효음식을 만든다.
특히 그녀의 묵은지는 강진의 특산물이 됐다.
그녀의 손맛에서 나오는 김치 중 흔히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민어 김치와 미나리 김치.
미나리 김치는 다산의 정신을 이어
미나리 섭취를 권장하고자 했고,
민어 김치는 예부터 궁중에서만 접할 수 있던 귀한 음식으로
풍요로운 강진의 바다 해산물로 김치를 담게 됐다.

다산의 시문에는 미나리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장면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미나리 푸성귀로 안주거리 삼았는데, 새로 거른 맑은 술잔에 넘치누나
뾰족한 송편 고기로 떡소를 만드느라, 한낮이 될 때마다 산가 아내 바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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