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상 진전 없으면 손 뗄 것" 초시계 꺼내든 트럼프 / YTN

Просмотров: 89, 429   |   Загружено: 4 дн
icon
YTN
icon
389
icon
Скачать
iconПодробнее о видео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중재 역할에서 손을 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곧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압박 강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를 방문한 밴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낙관적이라고 밝혔지만,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속단하고 싶지 않지만 이 잔혹한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휴전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찾은 루비오 국무장관의 말은 달랐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 협상이 성사될 수 있는지 며칠 안에 결론을 내야 합니다. 만약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이 협상에서 손을 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며칠 안에 휴전 협상의 진전이 없으면 미국이 손을 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쪽이 협상을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들은 바보 같고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중재를 포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미국 언론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초시계를 꺼내 든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제재 완화 카드로 러시아를 달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휴전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 제재를 푸는 방안을 유럽 동맹국들에게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협상안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 당국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도 서방 동맹국들의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바실리 네벤자 / 주유엔 러시아 대사 : 제가 지금껏 참석했던 회의 중에 가장 이상했습니다. 제가 발언하고 미국이 발언했지만 다른 누구도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크램린궁은 아직 복잡한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휴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Похожие видео

Добавлено: 55 год.
Добавил:
  © 2019-2021
  '휴전협상 진전 없으면 손 뗄 것' 초시계 꺼내든 트럼프 / YTN - RusLar.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