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톡톡 시작합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는 '정청래 견제론?'입니다.
누군가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견제한다는 의미인가요?
【 답변 1 】
바로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이 대통령의 첫 사면 대상에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된 걸 두고 정청래 대표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나왔거든요, 정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일부 언론의 '정청래 견제론'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가 됐으면 조국은 사면·복권되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정청래 견제론은 정 대표의 강성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통합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정 대표는 취임 보름이 지난 지금도 국민의힘을 예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께서는) 먼저 여당 대표부터 설득하고 수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권 80일도 채 안 되어 명청 교체기, 특히 광복절 조국 특별사면 이후 명청조 교체기라는 말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질문 2 】
다음 키워드는 '사실상 탈옥'입니다.
조국 전 대표가 보이는데 사면과 관련된 건가요?
【 답변 2 】
한동훈 전 대표가 조국 씨라고 칭하며 조 전 대표의 사면을 '탈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무죄라면 재심을 청구하라"고도 했는데요.
"법원의 사실 판단에 동의 못하지만 승복한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는 조 전 대표의 한 언론사 인터뷰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조 전 대표를 수사한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서도 조 씨를 감옥 보낸 법원도 수사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금은 아니라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 "표창장 관련 관계자들이 증언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재심이 될 것입니다. 재심 청구에 제가 전력을 기울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3 】
다음은 '체력은 좋은데…'입니다.
체력만 좋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봐요?
【 답변 3 】
친한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김문수 후보를 비꼰 겁니다.
김 후보는 자신이 한 전 대표에게 "내부 총질 말라"고 하자 한 전 대표가 "알았다"고 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 토론회 발언 보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그러면 두 분 중에 한 분은 거짓말을 하고 계신 겁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는 몰라도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렇게 공방이 계속되자 김 전 최고위원이 "다리 찢기 등 체력은 대단한데 지력이 이상하다"고 지적한 겁니다.
【 질문 4 】
마지막 키워드는 "출입 허가해 달라"입니다.
전할길 씨가 또 김문수 후보를 찾아간 것 같은데 어디 출입을 허가해 달라는 건가요?
【 답변 4 】
당 지도부가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린 전당대회입니다.
전 씨는 지난 14일 당사에 있는 김문수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니 오늘은 전대 출입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전한길 / 전 한국사 강사
- "다가올 8월 22일 전당대회 그때 저도 좀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김 후보는 자신이 답할 사안은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전 씨는 장 후보 지지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는데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 2위인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의 마음을 다 얻으려는 걸까요, 앞으로의 발언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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