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무너져가는 시골집, 수리비도 아까웠다|아파트는 지겨운 젊은 부부, 7년 동안 시골 폐가 고친 결과|건축탐구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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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7월 25일에 방송된 <건축탐구집 - 건축비 좀 아끼려다>의 일부입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건축에서도 쉽지만은 않다는 한옥을 무려 세 채나 고치고 사는 부부가 있다. 다 낡아버린 80년 된 한옥. 엉망진창인 모습에 남편과 주변 지인들 모두 왜 이런 한옥을 샀는지 이해 못 했지만, 어릴 때부터 한옥을 좋아했던 아내는 마음에 쏙 들었다.

갑자기 한옥 지붕에 물이 새서 교체하려고 알아보니 그 비용만 3천만 원이 든다는데. 예상치 않은 큰 비용에 무작정 올라가 고쳐보겠다고 나선 남편. ‘내 집은 내 손으로 고치겠다’고 외치던 남편의 용기는 가상했지만, 초보에게 한옥 수리가 쉬울 리는 없었다. 이왕이면 제대로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옥학교를 찾아 다섯 달간 기술을 배워 그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가장 먼저 수리한 곳은 본채인데, 그중 주방을 수리할 땐 설계까지 꼼꼼하게 까다로운 아내의 취향을 맞추느라 꽤 힘들었다. 두꺼운 창틀을 원하는 아내의 의견이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모던한 느낌이 정말 예뻐 보인다. 초보자에게 어려운 작업도 곧 잘 해낸 남편은 자신감이 생겨 남은 행랑채와 사랑채까지 직접 수리에 나선다.

사랑채 한쪽에 구들방이 보인다. 처음엔 어려운 구들방을 만들자는 아내 의견에 극구 반대했던 남편이지만, 결국 아내를 위해 구들 학교까지 다녀왔다. 아궁이와 굴뚝이 한 방향에 있게 설치하는 ‘되돈 고래’ 방식인데, 이틀을 배운 실력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솜씨에 요새는 다른 집에 구들을 놓아주러 방문을 가기도 한다.

아내가 한옥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던 사랑채는 수리하는 데 꼬박 2년 가까이 걸렸다. 덕분에 한옥 전문 목수못지않은 기술자가 다 되었다는 남편. 늘 한옥에서의 삶을 꿈꾸는 아내를 위해 한옥 학교에 입학해서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는데... 건축비 좀 아끼려다 한옥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부부의 집을 공개한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집 - 건축비 좀 아끼려다
✔ 방송 일자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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