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뵙는 분들은 처음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다시뵙는분들은 다시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기억하시는분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라늄입니다.
시유의 생일 겸 저의 생일을 맞아 곡을 만들었는데 조금 늦었...을려나요
아직 잠들지 않았으니 8월 30일은 끝났지 않았다고 대충 억지를 부려봅니다.
그래도 이번엔 인간적인 한계내에서 드럼을 찍었지 않았나... 뭐 대충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도-모 드러머=상, 네놈의 목숨은 여기까지다! 왓쇼이!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긴 한데,
얼마전에 낸 앨범에 넣은
이런
곡들
에 비하면 인간적인거 맞지 않을까요?
아무튼, 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사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을 내일
의미없이 계속 해서 반복되는 일상
지하철 유리창에 비춰진 내모습은
무표정한 얼굴로 창밖을 보고있어
좀더 밝고 선명한 색깔로 이뤄진 삶을 바래왔는데
무채색의 칙칙한 색으로 칠해진 삶을 난 살아가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몸을 실고
오늘이 생일이란걸 겨우 생각해내
그래봐야 오늘이 평범한 일상들과
다를바 하나없는 날이란건 똑같아
일년에 하루뿐인 생일조차 일상에 묻혀 기쁘지않아
계속해서 반복되는 삶에 모든 색을 잃고 다 지쳐버린 걸까
그래도 억지로 웃어보자 눈물이 나게 미소를 짓자
일상에 묻혀버린 밝은 색을 다시 찾도록
억지로라도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