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목표로 운동을 꼽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
그러나 홍성의 한 시골 마을에는
작심삼일을 넘어 작심삼‘년’ 째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기훈 할아버지가 있다.
3년 전 누전 사고로 생사의 고비를 오가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뒤
건강을 되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할아버지에겐
사연만큼이나 특별한 게 있으니, 바로 가내수공업 헬스장!
동네에 버려진 고물 자전거를 재활용해 만든 팔 운동 기구와,
하나의 기구로 무려 6가지 운동이 가능한 특제 운동 침대 등
무려 그 가짓수만 해도 10가지 이상.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운동 기구들로 채운 작은 헬스장은
운동하러 오는 마을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유별난 운동 사랑!
집안 곳곳을 운동 기구로 채우는 할아버지 탓에 잔소리만 늘어간다는 할머니.
늘 아웅다웅하며 살아가지만,
서로가 있어 참 따뜻하다는 부부의 일상!
최기훈 할아버지의 기운찬 세 번째 봄을 따라, 올해는 작심삼일을 벗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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