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목격된 건데요.
은색 배기 호스가 차량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 있는데, 대체 정체가 뭘까요?
[굴 모하마드/택시 기사 : "예전에는 정말 더웠어요. 이게 3~4년 전쯤부터 시작됐죠. 차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고, 수리 비용이 너무 비쌌어요. 그래서 기술자에게 가서 손수 만든 냉방기를 내 차에 설치했어요."]
비싼 에어컨 수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에어 냉방기를 직접 설치한 건데요.
비용은 우리 돈으로 약 6만 원.
한 택시 기사는 "기존 에어컨으론 앞자리만 시원해지지만, 이 냉방기는 차 전체를 시원하게 한다"며 만족스러워했는데요.
궁하면 통한다고 하죠.
유례없는 폭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한 걸까요.
승객들도 아주 고마워했다고 합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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