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그렇게 운영하면 안 돼"...'친푸틴' 돌아선 트럼프의 경고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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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연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친(親)푸틴` 성향으로 논란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이라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위한 협상용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 및 이란과 밀착하며 눈에 띄게 세를 키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당일인 20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할 것이고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면서 "그는 합의를 해야한다. 그가 합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또 "그는 잘 하고 있지 못하다. 러시아가 더 크고 잃을 병력도 많지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강도 높은 표현을 구사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했던 언급 중 가장 비판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역시 트럼프가 제기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군사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조약에 서명했으며, 2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통화를 해 우의를 다졌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clash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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