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재명' 노리나?...김경수 '협명'·김동연 '비명'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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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독주'란 평가에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는 김경수·김동연, 이른바 '양김'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시계를 8년 전인 2017년으로 되돌려 보면, 당시 비슷한 대결에 나섰던 이재명 예비후보처럼, 정치적 체급을 키울 기회란 분석도 나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선제적으로 외치는 '사이다' 행보로 국민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변방의 벼룩이 소를 잡겠다는 포부로 대권에 도전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성남시장 (지난 2017년 1월) : 힘겨운 노동에 시달렸던 그 소년 노동자의 소망에 따라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비록 2위 안희정 당시 후보와 0.3%포인트 차이로 3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경기도지사에 당선됐고 지난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2위 싸움이 치열할 거로 예상되는데, 차차기 대선 주자 반열에 오를 여지가 적잖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두 후보의 경선 전략에도 눈길이 가는 이윤데, 현재까진 온도 차가 엿보입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개헌'이나 '경선 규칙' 등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에 협조적으로 대응하며 크게 날을 세우진 않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김경수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1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 :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라 보여줄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거기에 따라 선수들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공정하게….]

반면, 김동연 지사는 경선 규칙에 이어 이재명표 정책에도 견제구를 날리며, 뚜렷한 차별화 모드로 경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6일) : 기본소득을 하니 마니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어떤 정책이든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지 않는 것이 정책에서 가장 안 좋은 겁니다.]

김 지사는 경선 여론조사를 두고도, 지난 총선 때 비명계에 불리한 여론조사를 주도했단 의혹을 받았던 업체가 네 곳 가운데 한 곳으로 포함되자, 본선 승리는 멀어질 거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친문계 적통'을 강조하면서도 이재명 후보에 협조적인 반면, 김동연 지사는 비이재명계 구심점을 자처하는 모양샙니다.

양김의 구도가 이른바 '협명 대 비명'인데, 어느 쪽이 초반 승기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이은경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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