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싱크홀?" 작은 패임도 신고...땅 꺼짐 공포 확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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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작은 싱크홀에도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는데, 정부와 관련 기관이 좀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대형 땅 꺼짐이 발생한 뒤 한 달도 안돼, 이번에는 신안산선 광명구간 공사현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2명이 매몰 됐고, 결국 한 명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소현 / 서울 사당동 : 내 일이나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출퇴근하면서 버스 많이 타고 다니는데 그런 일 생기면 상상도 안 되고….]

내가 딛고 선 땅이 또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관련 신고도 빗발칩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는 10cm 정도 땅이 꺼졌다는 신고가,

같은 날 오후, 성북구 돌곶이역에서는 미세하게 도로 표면이 내려앉아 잠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대형 땅 꺼짐이 잇따르면서, 작은 사고에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경우가 잦아진 겁니다.

[임효수 / 서울 불광동 : 아무래도 그런 소식을 자주 접하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는 궁금증도….]

특히 서울에만 50년 이상 노후화된 하수관로 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조사돼 땅 꺼짐 사고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높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노후 하수관을 교체하고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확대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는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적극적인 정보 공개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 기존에 땅 꺼짐이 많이 발생했던 위치에서 또 발생해요. 그래서 기존에 발생했던 위치를 제공해줘야 하는 거고…. 그 위치에서 지하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내용도 전부 다 오픈해야 하고….]

사고가 난 뒤 명확한 원인 조사는 물론 부실 시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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