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찬 메뉴로는 대통령 고향 안동의 특산물인 ‘안동찜닭’과 ‘안동소주’가 등장했습니다. 김치를 고명으로 올린 한국식 장어구이와 한국식 해조류 등 다양한 반찬도 함께 나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알려진 복숭아(오카야마현의 백도)도 등장했습니다. 오카야마현은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가 귀신을 무찌르는 일본 유명 설화인 ‘모모타로’의 배경이 될 정도로 과일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식사 메뉴에는 '이시바식 카레'가 나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대학 4년간 카레만 먹었다’고 할 정도로 소문난 카레광입니다. 인터넷에도 조리법이 있는데 특이한 점은 인삼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만찬주로는 안동소주와 함께 이시바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돗토리현의 맥주 ‘다이센G’를 나란히 배치해 양 정상이 고향 음식으로 한일 화합을 말하는 인상을 줬습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일본이 만찬을 통해 한국을 배려하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정치인 가족으로서의 애환과 정치인으로서 대중과 소통하는 법, 지도자와 각료 간 업무하는 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