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이 여름을 좀 더 새겨두고 싶어”
안녕하세요, Plum입니다!
여름 보내주기 직전…이 맞나? 아무튼 시기상으로는 늦여름에 공개하는,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분들이 여름을 주제로 곡을 만들어 함께 투고하는 ‘2022 보카로 여름이었다 합작’에 참여하게 되어 만들게 된 곡입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소재들을 주제를 택해 곡을 만드는 컴필레이션 합작인데, 저는 그 중에서 ‘일사병’이라는 소재 겸 제목을 골라 곡을 완성했습니다.
제 유니 곡들의 가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햇살’, ‘태양’이라는 가사가 마냥 긍정적인 소재로 표현되지는 않는다는 걸 아실 수도 있을 겁니다. 너무 밝은 햇살에 숨이 가빠질 때 그늘과 바람이 되어준다든지 (나무의 노래), 마냥 태양을 따라가야만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빗속에서 함께 걸어간다든지 (Rain Dance) 말이죠. 이번 곡은 그런 개인적인 인식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보는? 그런 가사로 방향성을 잡고 써내려갔습니다. 물론 여전히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은 덥고 눈부셔서 견디기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누가 손을 잡아 준다면 함께 나아가 볼 수 있을 정도까지는.
별개로, 오랜만에 많은 한국 프로듀서분들과 함께 합작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곡 포함 총 19곡이 공개되니, 다른 분들의 곡들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물론, 제 곡도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음원/MR 다운로드 링크 :
Credit
작곡/작사/조교/믹싱_ Plum
노래_ UNI
일러스트_ ANNA
영상_ interpix
썸네일_ OLiViA
#보컬로이드 #유니 #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