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연 : 김상일 정치 평론가, 최수영 정치 평론가, 김희준 YTN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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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논의한 내용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서 공개를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저희가 공동 발표 내용을 들어봤는데요. 내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들으셨나요?
[김상일]
일단은 우리가 예상한 과거, 미래, 두 가지가 큰 내용이 될 거라고 봤는데 과거 이야기는 일단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통 큰 배려가 다시 한번 보여지는 부분이고요. 국내적으로 서운한 부분이 있는 분들이 꽤 있으실 수 있는데 후속적으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행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의 느낌은 정말 한미 정상회담을 굉장히 많이 생각한 한일 정상회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에 대한 협력 청사진을 많이 밝혔잖아요. 그래서 미국에 대해서 한일 공조, 한미일 공조의 기반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미국 쪽에 주는 게 하나가 있는 것 같고요. 우리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는 아니지만 이시바 총리 입을 통해서 지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 얘기는 미국 쪽에서 들을 때는 대중 견제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또한 미국을 겨냥한. 물론 우리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얘기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게 정말 합의가 됐고 동의된 내용으로 보도자료가 나온다면 미국 쪽에는 상당히 약간 유쾌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좋은 환경이 한미 정상회담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최수영 평론가께서는 어떤 점에 주목하셨습니까?
[최수영]
일본이 보니까 상당히 예우를 갖추는 데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했고 또 이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이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미국을 방문하기 전 일본을 먼저 방문한 두 번째 대통령이다. 이걸 아주 모두에 강조함으로써 외교에서 굉장히 격을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기는데 거기에 강조했던 측면이 있어 보이고.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 이 대목입니다. 한미일 삼국공조의 중요성은 점점 더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 인식을 함께 공유한 이 마음이 굉장히 든든하고, 셔틀외교 꾸준히 강화하겠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얘기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외교적 수사가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위해서 함께하겠다는 얘기는 저는 이시바 총리로서 가장 중요한 함의를 드러냈다 보여지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화답도 굉장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통과제, 공동대응 공감한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양국 간 협의체를 출범하겠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현안을 얘기한 다음에 그게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후속조치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양국 간 협의체를 하겠다는 것은 어떤 단위, 어떤 레벨에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어찌 됐건 이걸 후속대책을 계속 끊임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게 저출산하고 수도권 과밀입니다. 이건 우리도 그렇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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