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은 1999년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세 번째 정규 앨범 [Now Or Never]의 타이틀곡으로, 유승준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강렬한 댄스 비트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그리고 “오직 나의 열정, 내 안의 불꽃”과 같은 직설적이고 힘 있는 가사로 90년대 후반 청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음악적 특징과 무대
파워풀한 댄스와 랩
‘열정’은 유승준 특유의 파워풀한 안무와 빠른 랩, 고음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당시 무대에서는 격렬한 군무와 독특한 ‘열정춤’이 큰 화제를 모았고, 많은 팬들이 따라 하며 유행을 이끌었습니다.
자기계발과 도전의 메시지
가사에는 “포기하지 마, 두려워하지 마, 내 안의 열정을 불태워”와 같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청춘의 아이콘
‘열정’은 발표 당시 젊은 세대의 자기계발 열풍과 맞물려, “청춘=열정”이라는 공식의 대표적인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열정춤 열풍
곡의 안무인 ‘열정춤’은 당시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각종 축제와 방송에서 단골로 등장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무대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는 화려한 조명, 파워풀한 군무, 그리고 유승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래방 인기곡
‘열정’은 격렬한 안무와 고음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르기 쉽지 않지만, 부르면 항상 분위기를 띄우는 곡으로 꼽힙니다.
유승준 병역기피 논란 정리
사건의 개요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은 1997년 데뷔해 ‘가위’,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90년대 후반 최고의 댄스가수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는 방송과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군 입대 의사를 밝히고 국방부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습니다.
사회적 파장과 입국 금지
유승준의 갑작스런 시민권 취득은 대중에게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습니다. 당시 그는 국민적 호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입대하겠다"던 약속을 뒤엎은 결정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쏟아졌습니다. 병무청과 법무부는 “국민과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했고, 2002년 2월 인천공항에서 실제로 입국이 거부되었습니다.
법적 쟁점과 소송
유승준은 이후 여러 차례 비자 발급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소송에서는 대법원에서 승소하기도 했으나, 정부는 여전히 "병역기피 목적의 시민권 취득은 국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까지도 비자 발급 거부와 입국 금지 조치는 유지되고 있으며, 유승준 측은 세 번째 행정소송까지 진행 중입니다.
대중의 반응과 상징성
유승준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논란을 넘어, 사회적 공정성과 병역의무의 평등성, 그리고 스타의 책임감에 대한 상징적 사례로 남았습니다. “특권층 연예인이 꼼수로 이득을 봤다”는 인식과, 사회적 박탈감, 공정성 논란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준의 입장
유승준은 여러 인터뷰에서 “병역기피 목적이 아니었고, 가족과의 문제, 소속사 사정, 미국 이민법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해명했으나, 대중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