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현장영상] "국힘 의석 반 줄이는 게 목표" 돌아온 조국 '타노스' 선언 / JTBC News(2025.8.18)오늘(18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백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앞서,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18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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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현장 인터뷰 내용: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기자: 앞으로 정치인 조국의 효능과 구체적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조국: 저의 효능과 역할은 제가 해야 될 과제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의 과제만이 아니라 현 시점에 대한민국이 이루어야 될 과제가 설정되어야 그 과제를 이루기 위한 저의 효능을 얘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정치적으로는 현재 그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번 더 심판해야 된다고 봅니다.
내란을 거치고 또 윤석열 파면을 거치고 난 뒤에도 지금 그 국민의힘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정상적인 (정치)집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전히 자체 정화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특검을 통해서 국민의힘 안에 내란 관련자가 몇 명이 있는지는 특검의 수사 영역이고 저는 정치인으로서 향후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의원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된다.
저는 마음 같아서는 (국민의힘 의원수가)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정치권력 관계를 생각했을 때 현재의 세력 의석을, 현재 국민의힘의 의석 수, 세력 수를 반 이상 줄여야 된다.
그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게 이루어지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치적인 것 외에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주 책임자는 이미 구속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란 특검을 통해서 관련자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건 또 저 역시 저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내란 국면에서 주권자들이 원했던 것이 뭘까?
지금 검찰개혁, 방송개혁, 사법개혁 이런 문제들은 또 역시 진행될 거라고 보는데 그걸 넘어서 사회대개혁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거, 의료, 돌봄 이런 민생개혁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본격적 논의는 없는 상태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 문제는 즉, 윤석열이라는 내란 주범 이 사람의 종식은
법률적으로 사실상 거의 끝나가지 않습니까?
그 이후가 중요하다.
윤석열이 없다고 우리나라가 천국이 된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문제를 어떤 사회경제적 개혁을 할 것인가 관련해서 저의 효능, 역할이 있을 것이라 보고 그 단초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그걸 한번 참조해 보시면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한 저의 생각, 조국혁신당의 생각이 나와 있으니까 참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동아일보 이승우 기자입니다.
오늘 사면 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향후 앞으로 일정도 아직 안 나온 것 같은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예방 중 향후 일정된 일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조국: 일단 오늘(8/18)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참석하는 건 만약에 제가 당직을 갖고 있거나 하게 되면 정식 행사에 참석을 했어야겠죠.
그런데 오라는 말씀도 사실은 있었는데 제가 오늘 있었던 행사에 참석을 해버리게 되면 대통령님을 추모하는 것보다
저에게 조명이 또는 관심이 모여질 것 같아서 제가 참석하지 않고 따로 개별 참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취지로 제가 오늘 왔고요.
왜 김대중 대통령을 참배하느냐?
그건 뭐 사실 특별한 답이 필요할까 싶은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열었고 복지국가를 열었고 IT강국을 열었고 문화강국을 열었던 분 아니십니까?
저의 마음속의 스승이기도 하고 정치적 의미에서 스승이기도 하시고 사적으로는 이번에 8개월간 수감생활 동안에
김대중 대통령님이 쓰셨던 책을 한 4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총 4권.. 번역서까지 포함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번역하셨던 '만델라 자서전'까지 포함한 총 5권 읽은 거 같은데 다시 한번 그분의 생각과 고민을 되돌아보았는데 이번 마침 오늘 행사를 맞이해서 참배를 한 것이고요.
두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요번 주말.. 일단 절차적으로 보게 되면 제가 아직 복당을 안 했습니다. 사인에 불과한데 복당 신청을 오늘 행사 이후에 오늘 그 서류를 만들어야 됩니다.
복당 신청 서류도 만들고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오늘 밤 정도 하고 복당 심사를 받게 됩니다.
심사가 통과되면 당원으로서 활동을 할 것이고 그게 이번 주 중에 아마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그러고 나면 주말에 제가 아직 어머니를 뵙지는 못했고 아버님 산소에 또 인사도 못 드려서 주말에 고향으로 부산 그 다음에 선산이 있는 경남으로 갈 생각이고 그때와 맞춰서 양산에 계신 문재인 대통령 한 번 인사드릴 생각입니다.
아직 상세한 일정은 확정이 안 됐는데 나중에 아마 우리 임 대변인 등이 공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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