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전 대표는 출소 이튿날인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책 사진을 게시했다.
폐문독서란 문을 닫고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물(物)은 자신이 읽을 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가 사진으로 올린 책의 제목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 ‘조소앙 평전’, ‘기울어진 평등’, ‘중대재해처벌법’, ‘아메리카의 민주주의’,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등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글과 찌개가 끓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달 출간한 옥중 신간 ‘조국의 공부’에서 석방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의 식사, 온수 목욕, 벗·동지와의 술 한잔 등을 꼽은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광복절에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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