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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반죽을 동그란 모양으로 빚어냅니다.

튀김기에서 꺼낸 고로케를
진열대에 내어 놓습니다.

먹거리복합문화공간 화동2571의 공유주방
'키친2571'에서 만든 음식들입니다.

◀ SYNC ▶ 감사합니다.

2평 남짓한 주방과 식기, 집기들까지.

키친2571에 입주한 청년 셰프들에겐
모두 무료입니다.

최대 1년 동안 입주할 수 있고,
처음 두 달은 2백만 원의
창업 지원금까지 받습니다.

◀ INT ▶ 고영훈 / 덮밥 음식업체 대표
"창업을 준비하는 외식업 종사자들에게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키친2571'은 실제 식당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곳에 입주한 셰프 6명은
사업자등록증 없이도
직접 개발한 음식을 판매하고
수익을 가져갑니다.

식당 운영 과정에서 서비스와 위생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음식들을 직접 평가해 음식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 INT ▶ 오국환 / 키친2571 체험시식단
"이거 똑같은 (토마토)베이스인데 이게 불 맛이 좀 더 강해서 먹기 특별한 것 같아요. 다른 곳보다."

춘천시는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입주 업체들의 브랜딩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SNS를 통한 개별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업체 로고와 간판 디자인,
SNS 홍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INT ▶ 이현재 /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
"메뉴 개발과 음식과 그런 마케팅 같은 것들을 동시에 수행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키친2571의 정식 개장일은 오는 23일.

춘천시는 다음 달부터
키친2571을 중심으로 화동2571을
먹거리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 END ▶

#강원도 #춘천 #화동2571 #공유주방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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