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흙더미, 순식간에 폭포수처럼‥"보고 대피할 틈 사실상 없어" (2025.07.21/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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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흙더미, 순식간에 폭포수처럼‥"보고 대피할 틈 사실상 없어" (2025.07.21/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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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흙더미, 순식간에 폭포수처럼‥"보고 대피할 틈 사실상 없어" (2025.07.21/뉴스데스크/MBC)
앵커
산사태를 눈앞에서 겪은 사람들은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자마자 거의 바로 대규모 붕괴가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이런 산사태에선 사실상 미리 대피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란 실험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고갯길 가장자리로 흙탕물과 토사가 흘러내립니다.
운전자가 황급히 차를 돌려보지만 쏟아지는 토사는 점점 많아집니다.
[문기봉/차량 운전자]
"손 쓸 수 있는 그게 없어요. 뒤에서 확 덮치고‥"
전속력으로 내달리는 차량 주변으로 뿌리째 뽑힌 나무와 바위가 덮쳐오고, 이내 차량 바로 뒤로 폭탄이 터지듯 산사태가 일어납니다.
[문기봉/차량 운전자]
"백미러 보니까 뭔가 확 이래 덮치는 느낌이 와서‥ 시간이 얼마 안 되니까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안 들어요."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동.
2백 톤의 흙이 쌓인 35도의 급경사지에 시간당 50mm의 비를 뿌리자 물을 머금은 토사가 차례로 무너집니다.
그런데 비슷한 조건에서 더 강한 비가 내리자 아래쪽부터 토사가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경사면 전체에 균열이 생기더니 무너져 내립니다.
극한호우에 가까운 시간당 70mm의 비를 뿌릴 경우, 빗물이 지표면 아래로 침투해 땅속부터 토사를 유출시켜, 비탈면 전체의 붕괴가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김재정/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발생을 하고 나서는 이미 좀 늦은 경우가 있어요. 대피하라고 할 때, 대피를 미리 해 주시는 게‥"
또 다른 실험에선, 벽돌을 쌓아 만든 주택이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그대로 무너집니다.
집 안에 있던 마네킹은 흙더미에 묻히자마자 그 위로 대량의 흙탕물이 쏟아지며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김재정/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
"산지 경계부에서부터 주택까지의 거리가 산지 높이 대비 2=두 배 이상 떨어져 있지 않으면 산사태 발생 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일수록 일찌감치 먼 거리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영상취재: 양동민(경남) / 영상편집: 강숙희 / 영상제공: 국립재난안전연구원 / 디자인: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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