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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구조된 강아지공장 모견들.
좁고 더러운 철창에서 오로지 ‘새끼 낳는 기계’로만 살아온 아이들.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고, 다리는 휘어지고, 이빨은 빠져 있고…
모두 사람 손길이 낯설고 무서워 웅크리기만 한다.

구조 후, 처음으로 땅을 밟고, 처음으로 햇살을 쬐는 이 아이들.
한 마리, 한 마리 조심스럽게 다가와
마침내 사람 품에 안긴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깊은 불안과 공포.
사람을 무서워해 밥조차 먹지 못하는 아이들,
낯선 공간에서는 오히려 혼란과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

“나쁜 개는 없다, 나쁜 환경이 있을 뿐”
모견들은 학대의 흔적을 몸에 고스란히 안은 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새로운 가족들.
더 이상 새끼를 낳기 위한 존재가 아닌,
그 자체로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받으며
진짜 ‘견생 2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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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나는 강아지 공장 모견입니다
📌방송일자: 2024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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