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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2주 안에 만나자" 이재명 정부 출범 2달여 만에 한미정상회담 (2025.07.31/뉴스데스크/MBC)

앵커

오늘 협상 타결 소식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도 예고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 타결을 알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는데요.

'당장 다음 주라도 만나자'고 했다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여 만에 이뤄지는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SNS로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한미 정상회담'도 예고했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큰 돈을 투자할 건데, 구체적인 액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안에 미국에 와서 발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한미 외교 라인을 통해서 이제 협의가 이어질 걸로 보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아라 그랬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으로 제안한 만큼 늦어도 8월 중순을 목표로 회담을 열게 돼, 실무진이 당장 협상 일정 조율에 나섰습니다.

마침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만남에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상회담에선 큰 틀이 잡힌 투자 펀드를 어느 분야에 얼마나 투자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나 국방비 등 이번에 논의되지 않은 안보 관련 사안들도 테이블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안보나 이런 문제들은 오늘 함께 발표됐습니다만 한미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논의가 될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2달 반 만에 처음 만나는 만큼 통상, 외교, 안보, 대북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두 정상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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