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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위가 물러난다는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마법 같은 변화는 없었습니다.
오늘(25일)도 낮 기온이 30도 초중반까지 오르며 참기 힘든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에는 최대 100mm에 달하는 폭우 예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이승훈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현재 폭염특보 현황입니다.

전국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대기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자리잡으면서, 한낮에도 극한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서울 32도, 청주와 대구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과 함께 폭우도 찾아오겠습니다.

서쪽 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강원 산지와 충북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대 100mm, 강원과 충청에 최대 80mm, 호남엔 최대 6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기상청 예보관
-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까지 비가 오면서도 더위는 꺾이지 않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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