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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는 대부분 그쳤고,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있는 남부 지방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기상 상황과 전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등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경기도 김포시에는 무려 101.5mm 쏟아졌는데, 기상청은 200년 빈도로 일어나는 극한 호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누적 강수량을 보면 파주 317.5mm, 인천 옹진군 덕적면 289.6mm, 경기 동두천 276.5mm, 서울 도봉구 268mm입니다.

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치면서 충남 일부와 경기 남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일부 비구름이 수도권 등지에 부분부분 남아,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해 상에 있는 정체전선에서 떨어져 나온 비구름들인데, 대기가 불안정하고 수증기량도 많아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지역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 있는 전남과 경남,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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