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직접 해결하세요…반대 주민 개인정보 통째로 넘긴 한강유역환경청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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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직접 해결하세요…반대 주민 개인정보 통째로 넘긴 한강유역환경청 [MBN 뉴스7]
1, 478 | 1 дн назад | 10 - 0
【 앵커멘트 】
경기도 안성에서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에 반대하는 주민 2천 명의 개인정보가 통째로 유출됐습니다.
관계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해당 업체에 넘겨 준 건데, 실수도 아니고 직접 해결 해보라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환경부가 뒤늦게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경찰 수사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성의 한 시골마을입니다.
마을회관 앞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하루 48톤을 처리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각장에 반대하며 작성한 2천 명이 넘는 주민 서명부가 사업 추진업체 손에 들어갔습니다.
이름과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까지 통째로 유출된 겁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기분이 많이 나빴죠. 이게 우리 신상이 다 털리는 게 아닌가…. 가족이 다 털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게…."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건 인허가권을 가진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이었습니다.
단순히 실수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민원 해결을 업체 측에서 직접 해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한경유역환경청 관계자
- "제가 볼 때 (담당자가) 이제 빨리 해결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유출하게 되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나 이런 사실을 인지한 환경부는 주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결국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사업체 등을 상대로 경찰 고발까지 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개인정보를 유출한 직원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은 징계를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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