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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버린 AI' 즉 AI 주권 확보를 위해 독자 AI를 개발할 5곳이 오늘(4일) 선정됐습니다.
2천억 원이 투입될 AI 개발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가대표 AI를 개발할 5개 정예팀이 선정됐습니다.

앞서 출사표를 던졌던 15개 기업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유력 후보였던 카카오와 KT는 탈락했습니다.

▶ 인터뷰 : 송상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글로벌 수준의 대형 매개변수 AI 모델을 지향하는 등 도전적 목표를 제시해 주셨습니다.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5개 정예팀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정부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 GPU와 해외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도 국가기록원과 통계청, 특허청, 방송사 등에서 공동구매할 예정입니다.

모두 2천억 원 규모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장기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장
- "파운데이션 모델은 소버린 관점에서, 국방·안보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 5개 정예팀은 'K-AI 기업'이라는 간판을 달게 되며 조만간 착수식을 가집니다.

올해 말 대국민 평가 등을 거쳐 1개 팀이 탈락하게 되고, 6개월마다 평가를 통해 2027년 최종 2개 팀을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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