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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길이 열린다고? 유럽까지 7,000km 단축된 바닷길! (2025.8.6/해양수산부)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바닷길은
수에즈 운하를 거쳐 약 2만 킬로미터,
34일에서 40일이나 걸리는 긴 여정입니다.
거기다 해상사고,
무장세력, 전쟁과 기상재해까지.
안전하지도 안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
지구 북쪽 끝에서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45년 동안 기후변화로 줄어든
북극의 얼음 면적은 55%.
2030년경에는 여름철 북극의 해빙이
100만 제곱킬로미터 이하로 줄어드는 무빙
(無氷)현상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이 현상을 활용하는 바닷길이
바로 북극항로입니다.
부산에서 북극을 거쳐
로테르담까지 가는 거리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거쳐가는
경로의 3분의 2 수준.
7천 킬로미터나 짧고
항해 시간도 10일 이상 단축됩니다.
거리와 시간이 줄어드니
운항비도 무려 30%나 절감됩니다.
수출도 물류도 속도가
곧 경쟁력인 시대.
북극항로는 플랜 B가 아니라 뉴노멀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유라시아라는
거대 배후단지를 보유한 항구와 같습니다.
그래서 '북극항로'를 '대한민국'이란 항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북극항로 시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요국과의 경쟁에서
추격하고 추월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해양강국이라는 목적지에 잘 도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북극항로 #해양수산부 #물류혁신 #유럽수출 #선박항로 #글로벌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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